그늘 없는 밭에서 쉬는 이주노동자들
SK Sunny Scholar in 의성 · 팀 헷사과

통계에 없는 더위,
그늘 없는 밭에서 쓰러진 사람들

농촌 이주노동자의 온열질환은 죽음에 이르러서야 짧게 기사가 된다. 그 전에 막을 수 있도록, 현장에서 바로 쥐여줄 수 있는 안심키트를 만들었다.

의성 일대 농촌 현장이주노동자 31명관계자 15명안심키트 4종 · 10개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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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1
온열질환 경험(약 42%)
22.4
의성 폭염일수(전국 1위)
60
농촌 이주노동 의존율(%)
10
안심키트 리플렛 언어
The Problem

데스크 위에 자료가 없어, 밭으로 갔습니다

부검에서도 작업 환경·노동 강도·폭염 노출이 사인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아, 농촌 이주노동자의 온열질환은 통계에 잡히지 않는다. 그래서 헷사과는 의성 일대 현장에서 이주노동자 31명과 관계자 15명을 직접 만났다. 그중 13명이 온열질환을 겪고 있었다.

태국 출신 60대 노동자 A씨 · 경북의 한 고추밭

장시간 일하던 그는 열성 쇼크로 쓰러졌다. 응급실로 옮겨졌지만 언어 기능에 심각한 후유증이 남았다. 그러나 이 사건은 정부의 온열질환 통계에 집계되지 않았다.

"이주노동자 문제는 팔, 다리가 잘려야만 뉴스에 나와요."
경북북부이주노동자센터 소장

왜 보이지 않는가. 네 겹의 사각지대

01 정책

예방 가이드라인 부재

농업 분야 온열질환 예방 지침이 사실상 없고, 교육은 형식적이다.

02 사회

'아프다' 말할 수 없는 관계

미등록 신분 탓에 쉬겠다고 먼저 말하기 어렵다.

03 기후

그늘 없는 노지

비닐하우스 내부는 외기보다 10~15도 높고, 습도 80% 이상.

04 정보

한국어로만 된 안내

증상이 와도 한국어로 설명하지 못해 도움을 청하기 어렵다.

갓 들어온 사람이 가장 먼저 쓰러진다

136 bpm
초기진입자 심박수 (숙련자 118)
38.62℃
초기진입자 심부체온 — 온열질환 경계선
The Solution

온열질환 안심키트, 현장 생존 장비의 표준

농촌 현장의 첫 '폭염 대비 표준'

제도가 바뀌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 지금 당장 몸을 지킬 수 있는 것부터 시작했다. 기능성·접근성·직관성 세 기준으로 고른 보호물품을, 도착하자마자 고민 없이 입을 수 있게 하나로 묶었다.

🧊 쿨링 의류내 몸의 개인 에어컨
🧢 햇빛 차단햇님 철벽 방어 세트
💧 수분·전해질탈수를 막는 보충
📋 다국어 리플렛증상·대응을 그림으로

말이 통하지 않아도, 그림과 색으로 전한다

한국어태국어베트남어인도네시아어네팔어캄보디아어… 총 10개 언어
온열질환 안심키트

작은 실험에서 확인한 변화

31→78%
증상 자가 인지율
2.4배
자발적 휴식 증가
3~4℃
체감온도 감소
0건
실험 중 심각 온열질환

* 소규모 파일럿(N=24). 일반화엔 한계가 있지만 네 항목 모두 좋아졌다.

On Site

밭에서 만난 사람들

Voices

현장의 목소리

"얼굴이 창백해지고 몸이 덜덜 떨렸어요. 냉수를 머리에 들이부으면서 버텼습니다. 쉬면 안 되니까요."

라오스 출신 C씨

"머리는 너무 어지럽고 눈앞이 흐린데, 한국말을 잘 못하니까 증상을 설명할 수가 없었어요."

인도네시아 출신 D씨

"카드를 받은 친구들이 서로 색깔을 보여주면서 '나 지금 노란색이야' 하더라고요. 말이 안 통해도 색깔로 통하니까."

실험 참여 농장주

"더워도 그냥 참고 일했어요. 쉬자고 먼저 말할 수 없거든요."

이주노동자 인터뷰 (통역)
Impact

키트 하나에서 제도까지

기록통계에 없던 피해 사례를 현장에서 모은다
의제막연하던 위험을 또렷한 의제로 만든다
확장이주노동자를 넘어 폭염에 일하는 모든 노동자로
지속일회성 지원에서 제도 개선의 기반으로

혼자 참고 버티던 더위,
같이 메울 수 있는 사각지대입니다

키트 보급, 지역 폭염 안전사업 연계, 다국어 안전정보 표준화. 함께할 분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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